미국은 26일 네바다주 지하 핵실험장에서 19번째 임계치 이하 핵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미국 에너지부가 24일 밝혔다. 이번 핵실험은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6번째이다. 에너지부는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가 '로코(Rocco)'로 명명된 이번 실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계치 이하 핵실험은 전통적인 핵무기 실험과는 달리 핵연쇄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미국은 핵무기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과학자료와 기술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임계치 이하 핵실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