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오는 11월 대대적인 게이 퍼레이드가 열린다. 태국 게이그룹인 '방콕 자존심 연합'이 주최하는 10일간에 걸친 게이관련 행사의 마지막 날인 11월 17일 방콕 중심가 실롬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동성애자 및 관람객 15만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태국관광청은 태국관광 홍보 차원에서 이 행사를 시드니, 샌프란시스코, 베를린에서 열린 게이 퍼레이드와 비슷한 규모로 열리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콕 자존심 연합은 이와 함께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게이 퍼레이드 하루전인 16일 게이-레즈비언 영화제도 개최한다. 이 영화제에는 지난 5년 사이 세계의 게이와레즈비언들이 제작한 기록영화, 단편영화, 만화영화 15편이 출품된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 특파원 sungky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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