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인 트렌트 로트 의원은 미 의회가 10월 첫주 안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대(對) 이라크 무력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 채택을 위한 표결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로트 의원은 이날 "10월 첫번째 주중에 상원의 결의안 표결이 이뤄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부시 대통령이 제출한 결의안 초안의 문구에 만족하나 일부 의원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결의안에 반영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인 톰 대슐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권좌에서 축출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도록 백지위임장을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슐 의원은 "나는 어떤 대통령에게도 어떤 환경아래서든 전쟁을 벌이도록 일방적인 권한을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결의안 초안 내용에 대한 분석작업에 착수해 당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