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1야당인 보수당의 이언 던컨 스미스 당수는 19일 이라크를 지금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개발계획에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 결국 유일한 대안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던컨 스미스 당수는 현재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조성하고 있는 위협에는핵 대안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신 무기사찰단 또는 필요할 경우 후세인 정권의 전복에 의해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증강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던컨 스미스 당수는 BBC 라디오4 방송에 출연, 만약 후세인이 미국과 영국군에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경우 핵 위협이 옳은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은 답변했다. 그는 "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현재 그가 조성하고 있는 위협에 걸맞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만약 우리가 그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무기개발계획을 제거하지 않거나 제거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면 수년후 그 대안이 유일한 대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