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8일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북한은 '거의 확실히(almost certainly)'핵무기들을 갖고 있으며,미 대부분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일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16일에도 미 고위 관료로는 처음으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언급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핵무기 등의 비확산 문제가 북·미대화의 핵심현안"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