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18일 의회에 제출하는 대(對) 이라크 결의안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이라크의 위협에 대처할수 있도록 최대한의 융통성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 내용에 정통한 3명의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결의안은 군사력 사용에 관한 명백한 승인을 포함해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 위협에 대처할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관계자는 결의안이 지난 1998년 이라크의 정권 교체를 촉구한 결의안에 사용됐던 것과 유사한 용어가 많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의안은 2주안에 공화,민주 양당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상원 민주당 지도자 톰 대슐과 하원 민주당 지도자 리처드 게파트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축출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