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부남과의 정사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되면서 대만 정계와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여성 정치인 취메이펑(36)이 한 중국 남자와 곧 결혼할 것이라고 차이나 타임스 익스프레스가 17일 보도. 이 신문은 대만 야당인 신당 소속의 펑후시앙 전 의원의 말을 인용, 취 전 타이베이 시의원이 곧 결혼할 것이며 그녀의 결혼 상대자는 대만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펑 전의원은 이번 결혼은 양가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전언. 지난해 12월 대만의 황색 잡지 스쿠프가 취 전의원이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이후 그녀의 섹스 행각이 담긴 테이프가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되면서 그녀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