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담배를 피울 경우 배우자의 인공수정을 통한 임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5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가 보도했다. 독일 뮌스터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인공수정 임신을 시도한 301쌍의 남녀를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배우자가 흡연자일 경우 실험관 인공수정을 한 여성이실제 임신에 성공한 비율은 약 20%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흡연 남성의 정자를 이용해 인공수정을 한 경우 여성의 약 3분의 1이임신에 성공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