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정보 책임자 나와프 빈 압둘 아지즈왕자는 8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군사공격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미국의 이해와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간 오카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군사)행동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며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미국의 이해와 부합되지 못한다"면서 사우디는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에 먼저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리야드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