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주요 군 지휘관과 국방 담당 각 료 회의를 소집,방위력 증강 방안을 검토했다고 관영 이라크 통신(INA)이 8일 보도 했다. 후세인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엔 주요 지휘관,국방 담당 각료들이 참석했으며 집권 바트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이라크 정예 공화국 수비대를 이끌고 있는 후세인 대통령의 차남 쿠사이도 동석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압델 타와브 물라 후에이시 방위 산업 장관은 후세인 대통령에게 ' 사악한 침공자에 대응할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과학 분야의 성공 사례를 보고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타하 야신 라마단 부통령은 이라크 국민이 미국과 유대민족주의자들의 침공에 대항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힌 것으로 INA통신은 전했다. 라마단 부통령은 이라크가 유엔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 미국의 위협 증대가 이라크 국민을 위축시킨다기 보다 침공자에 대한 항전 의지를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