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의 공격에 대비한준비사항을 논의하기위해 군 수뇌부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관영 INA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후세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 압둘 타에브 물라 호웨이시 군산업화장관, 방공 책임자인 모자헴 사브 알-하산 장군를 비롯한 고위 군 관리들이참석했다고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과 군부가 악의 세력인 미국을 타도할 수 있도록 굳건한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며 군 수뇌부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군의 중요성과 국토 방어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정부는 후세인 대통령이 테러분자를 비호하고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군사행동을 통한 체제 전복을 위협하고 있지만, 이라크는 이같은 혐의를부인하고 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