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레티엥 캐나다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 폴 마르탱 전(前) 재무장관이 차기 캐나다 총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27일 공개된 새로운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났다. 크레티엥 총리는 지난 주 오는 2004년 2월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캐나다 방송공사(CBC)와 토론토 스타, 라 프레스 등 2개의 신문이 지난 22∼25일간 1천2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 응답자들의 56%가 자유당의 차기 당수 겸 총리가 될 가능성이 제일 큰 인물로 마르탱을 꼽았다. 마르탱은 지난 6월 크레티엥 총리 내각에서 축출됐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또한 총선이 바로 내일 실시된다면 자유당이 여전히 53%의 지지 획득으로 다수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그리고 중도우익의 진보보수당이약 15%의 지지표로 그 다음으로 가장 인기있는 정당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크레티엥 총리의 사임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67%가 지지를 표했다. (토론토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