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0:07
수정2006.04.02 20:09
미국 국방부는 베트남전이후 처음으로 주방위군과 예비군을 최고 2년까지 복무하게 할 계획이라고 USA투데이가 군관계자들을 인용, 26일 보도했다.
대부분 공군예비군과 공군주방위군 소속으로 9.11후 소집된 약 1만5천명의 예비군들은 최근 소집기간이 최고 24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음을 통보받았다.
수백명의 육군예비군들도 12개월이상 현역 복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9.11 테러후 소집된 약 7만6천명의 예비군 및 주방위군이 테러와의 전쟁에 투입돼 있다.
미국의 130만 주방위군 및 예비군들은 자신들이 전시에 수년동안 소집될 수 있음을 알고 있지만 1973년 미군이 전면지원제로 바뀐후 예비군이 2년간이나 소집된 것은 전례가 없다.
주방위군과 예비군 26만5천명이 동원된 걸프전때도 1년이상 복무한 사람은 거의 없다.
대다수의 예비군 및 주방위군은 상근 직업을 가진 파트타임 군인들로 한 달에 한 번씩의 주말훈련과 매년 2주간의 하계훈련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jin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