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공격설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그 책임자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관료주의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주목된다. 그는 지난해 9·11테러 발생 직전 국방부 직원들에게 "변화에 저항하지 말라"고 경고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테러척결과 관료주의 개혁이란 두가지 전쟁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며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4일 전했다. "국방부 조직이 노화현상을 보이고 있을 뿐더러 예산낭비가 심하다"는 게 그 이유란 것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