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호주 3개국 외무차관들이 내주도쿄(東京)에 모여 대북 문제 등 태평양지역의 안전 보장과 관련해 첫 전략협의를갖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3개국 회동은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내주 미.일 고위급 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하는 것에 맞춰 호주 외무차관이 합류키로 하면서 성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만나 `중국 및 북한에 대한 정책, 동아시아 전체의 안전보장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며, 3자모임을 장관급으로 승격시키는 문제도 거론할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