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는 오는 2005년부터 전기로 가는 자전거(e-bike) 사용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중산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온 전기자전거가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고 잡지는 전했다. 전기자전거는 가격이 자동차보다 훨씬 싼 2천위안(1위안은 1백40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베이징시는 배터리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오토바이와 함께 전기자전거 사용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