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가 20일 중국 공식 방문길에 오른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오는 22일 상하이(上海)를 방문,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카시야노프 총리와 주 총리는 양국 무역증진 방안을 집중 논의하며, 은행 협정 등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교역량은 올 7개월동안 62억달러를 기록,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연료,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중국 서부지역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가스 수송관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