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 추바슈 자치공화국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각)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전복돼 2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NTV방송은 초동 수사결과 사고 버스가 한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급히 운행하다 중심을 잃고 도로에서 벗어나 계곡으로 추락, 이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15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가운데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니콜라이 표도르 추바슈 공화국 대통령은 20일을 국가 애도일로 선포했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