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성 5인조 팝그룹 '엔 싱크(N Sync)' 멤버인 랜스 배스(23)가 예정대로 우주 관광에 나설 것이라고 러시아 우주항공국이 16일 밝혔다. 우주항공국 공보실 직원인 콘스탄틴 크레덴코는 "배스는 아직 우주 관광 비용을내지 않았지만 그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면서 "배스와 우주비행사 2명 등 3명은 오는 10월 22일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ISS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덴코는 또 "배스와 우주 비행사 2명은 앞으로 미국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 우주항공국은 배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배스가 우주 여행에 필요한 돈을 언제까지 납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크레덴코는 앞서 15일 "배스의 우주 여행 경비가 입금되지 않아 비행 훈련이 중단됐다"면서 "우리는 배스의 우주 관광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밝혔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