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프랭크스 미국 중부사령관은 15일 미군의 아프간 장기 주둔 문제에 언급하고 미군이 주둔하는 한국을 인용하며 미군이 아프간에 장기 주둔하게 된다고 밝혔다. 프랭크스 중부사령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최근 아프간 상황 등 군사현안을 설명한 자리에서 미군의 아프간 장기 주둔 보도에 대해 동감하느냐는 물음에 "이에 동감한다"며 "우리는 오랜 기간 아프간에 주둔케 된다"고 말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미국이 "위대한 많은 나라들"과 안보협력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군을 주둔시키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한국을 예로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아프간내 국제 연대 차원의 의료 협력문제에 언급하고 "국제연대에 참여한 나라들이 아프간에서 현재 3곳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들가운데 한국이 1곳의 병원을 운영하며 의료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또 프랭크스 사령관은 한국과 함께 스페인과 요르단이 병원을 운영하며 의료지원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 아프간전 이전에는 아프간의 2천600만명에 이르는 주민이 대부분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