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우라 히로시 국제부장이 인솔하는 일본 적십자사 대표단이 15일 밤 북ㆍ일 적십자회담(8.18∼19)을 위해 출발한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NHK 한국어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적십자사 대표단은 이날 나리타공항을 출발, 베이징을 거쳐 17일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고 NHK가 전했다. NHK는 "일본측은 지난 4월에 열린 회담에서 북조선측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정부가 인정한 11명을 포함해 일본측이 안부확인을 의뢰한 49명의 일본인에 대해 북조선측이 확실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그후의 조사 진척상황과 구체적인 조사추진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월에 열린 회담에서 합의를 본 제4차 일본인 처 고향방문 실시 시기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