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된 지금까지도 그를 역사상 가장 뛰어난 로큰롤 스타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ABC 방송이 프레슬리 사망 25주년 추모식 이틀 전인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이 로큰롤의 제왕으로 그를 선택했으며 나머지 가수들은 별다른 지지를 받지 못했다. 프레슬리가 이같이 높은 지지를 얻게 된 것은 때마침 그의 25주년 추모 뉴스가 나가고 있는 시점에 맞춰 여론조사가 실시된 때문도 있지만 그의 추모일자와 겹치지 않는 1999년 3월이나 95년 8월에 실시된 여론조사 때도 그의 인기는 역시 압도적이었다. 2위는 4%를 얻은 지미 헨드릭스가 차지했고 나란히 2%를 얻은 존 레넌,믹 재거,브루스 스프링스틴,폴 매카트니,에릭 클랩턴,마이클 잭슨 등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