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암살기도 사건에 놀란 찰스 영국왕세자는 9.11 대미 테러 발생 1주년을 앞두고 두 아들에게 민간비행기 편으로 해외 여행을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더 타임스지가 지난 9일 보도. 이에 따라 장남 윌리엄(20)왕자와 차남 해리(17)의 케냐, 스페인 여행계획이 각각 취소됐다. 윌리엄은 대학 진학에 앞서 케냐에서 물소 포획자 추적에, 그리고 해리는 스페인 남부 소토그란데까지 폴로 여행에 각각 나설 계획이었다. (런던 dpa=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