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헤알화 환율이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 금융지원에 힘입어 다시 달러당 3헤알 밑으로떨어졌다. 이날 상 파울루 외환시장에서 헤알화 환율은 전날보다 3.84% 떨어진 달러당 2.89 헤알에 거래됐으며,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달 25일 달러당 3헤알선을 돌파한 이래 처음으로 3헤알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의 국제신용평가업체인 JP모건 은행이 매일 시간대별로 발표하는 브라질 정부공채에 대한 가산금리(국가위험지수)도 전날보다 200 베이스포인트(bp) 이상 낮아져 이날 정오 현재 1천726bp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재무부 채권보다 브라질 공채의 가산금리가 17.26% 더 높다는 것을의미한다. 앞서 미국과 IMF는 브라질 금융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달러에 이르는파격적인 차관을 제공키로 했으며, 브라질 정부는 이중 60억달러를 올해안에 사용할수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