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국 행정부는 7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머지않은 장래에 핵무기를 입수할 수 있다고 경고,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압박을 계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즉각 대 이라크 군사 공격 지시를 내릴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 역사는 우리가 행동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이 테러단체와 연계해 있으며 생.화학 무기를 비축하고 핵무기를 입수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의 축출을 다짐해왔다. 딕 체니 부통령도 캘리포니아에서 행한 연설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91년 걸프전이 끝난 뒤 그만 둔 핵무기 입수 시도를 재개했다고 말하고 그리 머지 않은 장래에핵무기를 입수할 것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체니 부통령은 이라크가 무기 사찰단의 복귀에 합의하는 경우 대 이라크 군사공격을 취소할 준비가 돼있냐는 질문에 " 사찰단은 현안이 아니다"고 말해 가능성을배제했다. 그는 " 유엔 무기 사찰단이 이라크에 복귀, 이라크의 대량살상 무기 문제를 해결하리라는데 회의적"이라고 말하고 후세인은 `거부와 속임수'에 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체니 부통령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 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AP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