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수여하는 명예 기사작위를 받게 됐다. 영국 재무부는 6일 성명을 통해 세계 경제의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그린스펀 FRB 의장에게 명예 기사작위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는 "명예기사작위 수여는 세계 경제의 안정을 유지한 그린스펀 의장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라며 "영국은 현명함과 노하우로 FRB를 이끈 그린스펀 의장으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명예기사작위 수여식은 그린스펀 의장이 향후 영국을 방문할 때 거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에 대해 "최고의 특권을 부여받아 기쁘다"면서 "영국 중앙은행을 비롯 많은 영국 정계인사들과의 소중한 관계를 매우 귀중하게 여겨왔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