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자가 대학의 질을 평가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문부과학상의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는 모든 대학에 대해 제3자 기관에 의한 평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의를 도야마 아쓰코(遠山敦子) 문부상에게제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전했다. 심의회가 마련한 외부 평가제는 국가가 인정한 평가기관이 대학의 조직운영과교육연구 등에 대해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함으로써 해당 대학이 필요한 개선책을 강구하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의회는 또 학부, 학과 설치와 관련한 설치기준을 대폭 완화토록 했으며, 높은전문성을 갖춘 직업인 양성을 위한 `전문직 대학원'의 신설을 제안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