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의 주택가에서 4일밤(현지시간) 한 남성이 가족에게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3명 등 모두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문제의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반자동 권총을 난사해 부인과 두 딸, 장인 및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대 여성이 숨지고 사망한 부인의 자매로 보이는 여성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현지신문은 시체가 거실과 부엌에서 발견됐으며 4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1살배기 딸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웃의 한 주민은 "그는 애정이 많은 사람"으로 "2주전 차를 도난당했을 때는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왔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댈러스 A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