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후손 300명 중 약 90명이 모스크바 남쪽 200km 야스나야 폴랴나에 있는 톨스토이 생가에서 재회하기 위해 러시아는 물론 스웨덴,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지로부터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번 재회는 톨스토이와 부인 소피야의 결혼 140주년과 톨스토이 첫 등단 작품 출판 150주년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몇 안되는 손자녀중 손녀 타티아나 파우스(87) 할머니도 스웨덴으로부터 참가한다. 생가 관리자이며 현손인 블라디미르 톨스토이는 후손들이 2일 특별열차를 타고모스크바에서 야스나야 폴랴나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