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등 일본의 4개 야당이 공동으로 제출한내각불신임 결의안이 30일 중의원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연립여당 다수의 반대로부결됐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는 이날 내각불신임안 결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고이즈미 내각은 성역없는 개혁을 외쳐왔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이런 정권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표결결과는 찬성 185표, 반대 280표가 나와 관련 안건은 부결처리됐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