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간사장은 오는 9월말에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사키 간사장은 28일 TV 프로그램에 출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는 자민당 내 파벌에 연연하지 않고 인재 본위로 사람을 등용할 방침"이라며 "따라서 각료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파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9월에 새로운 개혁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개각은 개혁 수행을 위한 각료 교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내다봤다. 고이즈미 총리는 취임 이래 `1내각 1각료' 원칙을 주장하며 개각을 자제해 왔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