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 에어쇼 참사와 관련, 페트로 슐리아크 군참모총장을 해임했다고 세르기 바실리예프 대통령궁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슈키드첸코 국방장관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쿠츠마 대통령은사표 수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쿠츠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 빅토르 스트렐니코프 공군 참모총장과 에어쇼에 참여한 공군 제14사단의 세르게이 오니스젠코 사령관도 경질했으며 스트렐니코프 총장 등 4명의 공군 간부들은 현재 구속상태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키예프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