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여름 휴가중인 다음달 13일텍사스에서 경제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포럼'을 가질 것이라고 백악관이 26일 발표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 포럼에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일부 각료와경제학자, 기업윤리 전문가, 노조 인사, 개인 및 기관 투자가, 그리고 경제학도 등이 폭넓게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이 "미국 경제의 펀더멘틀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고 대통령이 향후경제 정책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도 자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간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 인사들도 동참하는 `경제 서밋'을열고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플라이셔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경제 포럼에 초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경제포럼 참석자 명단이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내달 6일부터 9월 2일까지 텍사스 소재 크로포드 개인목장에서 여름 휴가를 갖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