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델리 마이코 알바니아 총리가 수개월간지속된 집권 사회당 내분을 수습하기 위해 25일 사임했다. 알프레드 모이슈 대통령은 즉각 파토스 나노 사회당 당수를 총리로 지명했다. 마이코 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총리 사임 결정이 "사회당 내분을 피하고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총선 승리 이후 나노 당수와 일리르 메타 전 총리간 갈등 등 내분에 휩싸여온 사회당의 지도부는 이달 초 내분을 수습하기 위해 당수가 총리직을 겸임하기로 결정했다. 나노 신임 총리 지명자는 두차례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마이코 전 총리는 새내각에서 국방장관직을 맡게될 전망이다. (티라나 dpa.AF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