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20일(한국시간) "한국과 일본의 성공적인 월드컵 공동개최와 이들 나라의 놀라운 성적은 아시아들에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벨라판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축구)는 미래'라는 말을 뉴밀레니엄 슬로건으로 채택했었다"며 "아직까지는 너무 이상적일 지 모르겠지만 월드컵을 통해 정말 아시아가 미래라는 것을 세계에 보여줬다"고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월드컵은 분명 필드 밖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면서 "훌리건과 경기 관련 범죄도 없었고 엄청난 환대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벨라판 사무총장은 이어 "우리는 월드컵 성공의 여세를 몰아 아시아와 아시아축구가 더욱 큰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콸라룸푸르 AP.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