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관광국가의 관광당국 관계자들은 영국인들을 최악의 관광객으로 평가했다. 영국의 온라인 여행사 엑스피디아는 17개국 관광당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 관광객들이 평가대상 24개국 국민 가운데 가장 무례하고천박하며 품행이 가장 나쁘고 언어구사 능력이 가장 형편없으며 모험심도 가장 없는것으로 평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비해 독일인들은 가장 환영받는 관광객들로 평가됐으며 2위는 미국인, 3위는 일본인, 4위는 이탈리아인, 5위는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등으로 나타났다. 품행, 예절, 현지언어 학습의욕, 현지음식 식사 노력 등의 분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전체적으로 영국인들은 24위로 꼴찌를 차지했다. 영국 다음으로는 아일랜드와 이스라엘인들이 공동 22위, 인도인이 21위, 아르헨티나.뉴질랜드.체코.핀란드 등이 공동 17위의 순으로 불명예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은 가장 예의바른 것으로 평가된데 비해 영국인들은 러시아,캐나다인들과 함께 가장 무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인들은 현지어를 말하려는 노력을 가장 하지 않으나 독일인, 프랑스인, 미국인들은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