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지(時事)통신이 실시한 7월 여론 조사에서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9% 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비지지율은 9.9%포인트가 줄어든 35.3%로, 다시 지지율이 비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우정사업 개혁 법안과 4개 도로공단 민영화 문제 등을 둘러싸고 자민당의 `족(族)의원'과 대결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민주, 자유당 등 4개 야당은 19일 고이즈미 내각의 개혁 추진 능력 등에문제가 있다며 오는 31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내에 내각 불신임안을 중의원에 제출키로 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