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교사를 가장 신뢰하며,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는 극도의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에 의뢰,15개 직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84%가 교사를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꼽았다고 16일 보도했다. 또 소(小)기업 기업인(75%),군 장교(73%),경찰관(71%)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감독은 68%로 5위를 차지했고,개신교 목사와 의사도 66%란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회계부정 등의 여파로 CEO는 조사대상자의 23%만이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회계사 51% △프로운동선수 48% △가톨릭신부 45% △언론인 38% △정부관리 26% △법조인 25%등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