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의 야외역사박물관이 내달 하노이에 문을 열 전망이다. 베트남 문화정보부는 베트남의 첫번째 야외박물관이 내달 현재의 역사박물관 정원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모두 3만3천달러의 예산을 들여 만들어진 야외박물관은 1만5천㎡의 정원에 시대별 문화유산을 3개분야로 나뉘어 전시할 예정인데 첫번째 장소는 중세 참파제국의 석조문명을 보여주고 두번째는 베트남의 실질적인 창건왕조인 리왕조와 레왕조를,마지막분야는 15세기 이후 베트남의 역사를 각각 보여준다. 팜쿠억콴 역사박물관장은 '야외박물관은 베트남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말하고 '역사문화재를 야외에 전시하는 만큼 보안에 문제가 많아 20명의 경찰을 24시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문객들은 기존의 실내박물관 이용요금으로 야외박물관을 함께 볼수있으며 베트남의 전통음악도 함께 들을수있다고 콴관장은 덧붙였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