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코소보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평화유지군(KFOR) 소속의 미군병력 약 1천명이 올연말까지 현지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미군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미군 대변인 마크 볼레스터로스 소령은 이번 미군병력 철수는 내년 중순까지 평화유지군 병력을 3만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대규모 병력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코소보 현지에서 활동주인 3만4천명의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약 5천명의 병력을 파견해놓고 있다. (프리슈티나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