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히딩크 감독의 전기영화를 만든다면 인간미 넘치는 코믹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적역인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전문 인터넷 포털 사이트 키노네트(www.nkino.com)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이용자 3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과시한 로빈 윌리엄스는 3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해리슨 포드(27%)가 랭크됐고 샘 닐(26%),리암 니슨(8%), 제레미 아이언스(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96명에게 타이틀롤의 상대 역을 맡을 여배우를 물어본 결과 히딩크 감독의 애인 엘리자베스가 흑인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아카데미 74년 역사상 흑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핼리 베리(3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애슐리 저드(25%), 조디 포스터(23%), 밀라 요보비치(7%), 전지현(5%)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