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사연맹(IFAC)은 회계 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3개 방안을 채택했다고 연맹 간부가 10일 밝혔다. 연맹의 르네 리콜 부회장은 AFP 회견에서 연맹이 최근 마드리드에서 회동해 이렇게 합의하면서 외부 인사가 주축을 이루는 패널도 구성해 회계 감사의 질을 높이는 문제를 연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리콜 부회장은 "이제는 (회계 스캔들의) 정치적 혼란에서 벗어나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결정을 내릴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계사들이기본으로 돌아가 이번 스캔들에서 얻은 교훈을 되새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곧 발표될 기업들의) 올상반기 회계결산에서 일부 놀라운 사항들이 나올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는 11월 연맹 회장에 오를 그는 규정 강화를 입안할 실무 그룹이 모든 대륙의대표들을 포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는 지난 8일윤리문제 전문가, 재계 지도급 인사와 연기금 펀드매니저들이 패널에 인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콜 부회장은 이어 IFAC가 "회계 감사의 질을 대폭 보강키로 결정했다"면서 회계법인이 감사 결과를 내놓기 전과 내놓은 후 모두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연맹이 회원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잘못을 범하는 회원은 퇴출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jksun@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