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10일 남미 페루 앞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발생, 초기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발표했다. 기상청은 페루 앞바다의 6월 해수면 온도가 기준치보다 0.9도 높아지는 등 6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기준치 보다 1도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엘니뇨 발생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8월 기온은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