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평화유지군(SFOR)은 앞으로도 보스니아에 남게 될 것이라고 나토의 한 대변인이 1일 밝혔다. 나토 대변인은 이날 국제형사재판소(ICC) 기소에서 미군이 면책되지 않을 경우 평화유지활동에서 철수하겠다는 미국의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가 소집된 뒤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른 이사국들이 ICC의 미군에 대한 면책을 인정하지않자 보스니아내 유엔 경찰임무 재개 등 평화유지활동 연장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