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9일 서해에서의 남북한 해군간 교전에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양측의 자제와 인내를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의 이후 무르익던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 속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한반도에 긍정적인 일들이 이어지고있는 흐름이 위험에 처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관영 이타르 타스통신이전했다. 러시아는 또 남북한 당국이 지혜와 인내를 모아야할 것이라면서 "갈등이 야기된정확한 이유를 찾아 사태가 증폭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남북한 양측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난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일대를 가로지르는 방문일정을 가진 바있다. (모스크바 AP.AFP=연합뉴스)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