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의 3분의 1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27일 공개된 퓨 리서치 센터 포 피플 앤드 더 프레스 여론 조사에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측이 부시 대통령의 국내외 문제에 대한 업무 수행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경제 문제 대처 능력에 대한 지지도는 53%로 나타나 1월조사때 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9.11 테러 사건 발생전에 비해선 다소 높았다. 또 세금 정책에 대한 업무 수행 지지도는 45%, 에너지 정책은 41%, 환경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50%을 기록했다. 교육 부문 업무 수행도는 56%의 지지를 받았고 사회보장 분야는 3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응답자 중 3분의 2가 부시 대통령의 중동 문제 대처 능력을 지지했고 테러리스트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엔 4분의 3이 지지를 표명했다. 조사는 지난 19-23일 1천2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한계는 ±3%포인트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