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메디컬센터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로스앤젤레스의 굿사마리탄병원(원장 앤드루 B. 리카)이 지난 6월초부터 한인 환자들을 위한 한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미주한인방송 라디오 코리아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식 메뉴에는 불고기를 비롯한 닭볶음탕, 두부조림, 참치김밥, 미역국, 된장국 등 영양학적인 측면과 함께 한국 음식의 독특한 맛까지 고려한 다양한 식단이 포함돼있다. 리카 원장은 "한인 환자들의 편의와 빠른 회복을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병원을 이용하는 동안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는 100명이 넘는 한인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많은 한인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으며 한인들을 위한 24시간 한국어 안내(213-977-2121)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 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