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22일 인도와 파키스탄은 최근 카슈미르 분쟁으로 전면전 직전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도군이 자국 군대를전진 배치시켰을 당시 매우 위험한 상태가 조성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전면전 위기는 완화됐지만 양국간의 긴장 상태는 여전히 폭발성을 갖고 있다"며 "인도가 군사력 증강을 완화하는 것에 상관없이 파키스탄군은 전투태세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으면서 카슈미르에서 활동하고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인도 의회를 공격한 이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A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