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1일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의 초점을 다시 모으면서 아프리카의 보건 및 경제발전 지원을 위한 거액의 원조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아프리카 지원계획을 다음주 열릴 주요 8개국(G8)정상회의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백악관 보좌관들은 이번 G8 정상회의에서 부시대통령의 역할이 (아프리카에 대해) 보다 동정적인 이미지를 풍기고 미국이 가난한 나라들을 돕기위한 일을 너무 적게 하고있다는 비판자들의 목소리를 잠재우게 되기를 희망하고있다. 부시대통령은 앞서 이번주 2건의 아프리카 지원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아프리카지원의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그는 아프리카 지역과 카리브 연안 국가의 어머니에서 아이로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증)이 전염되는 것을 감소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향후 3년간 5억달러의 원조를 제공하는 것에 덧붙여 향후 5년간 아프리카 교육 개발계획을 위해 2억달러의 추가 원조를 행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G-8 정상회의에서는 이밖에 핵 및 생화학무기확산 통제 개선계획을 개발하는 데 향후 10년간 100억달러를 투입하려는 미국의 계획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 계획은 미국외 다른 G8국가들도 미국에 버금가는 기금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기금 제공 문제에 진전이 있다는 발표를 행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들은 전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han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