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지난달중국 선양(瀋陽)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주민 5명의 망명시도 및 중국 무장경찰의영사관내 진입사건과 관련, 오카자키 기요시(岡崎淸) 총영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오카자키 총영사는 사건 발생 당시 중국항공기 추락사고로 다이렌(大連)에 출장중이었지만, 영사로부터 무장경찰의 관내 진입보고를 듣고도 베이징(北京) 대사관에연락해 보라고 지시하는 등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와구치 외상은 또 총영사관측의 상담에 적절한 조언을 해 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 주중 대사에 대한 인사처분도 검토중이라고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